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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림책) 리뷰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우리의 마음가짐 속에 있다

by 서울 풍경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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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 글에 이어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수상록에 나오는
'선과 악'편에 나오는 몇 구절을 추가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만 다를 뿐이지
그 본성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상록의 구절을 꼼꼼히 음미해 보면
현대의 상황과 유사한 상황이 많이 등장합니다.


황소에게는 황소의 본성에 맞지 않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모든 사물에는 그 본성에 맞는 일만 일어나는데 무엇 때문에 당신은 불만을 품는가? 
우주의 본성은 당신이 견디어낼 수 없는 일은 일으키지 않는다.

당신이 어떤 외부적인 이유로 괴로워한다면, 
당신을 괴롭히는 것은 그 외부적인 일 자체가 아니다. 그 일에 관한 당신의 판단이다. 
그 판단은 당신의 생각 하나로 금세 지워 버릴 수 있다.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우리의 마음가짐 속에 있다면, 우리 생각을 고치는 것을 누가 방해하겠는가?

”어찌하여 세상에 이런 것들이 생겨났을까?“ 하고 불평하지 말라. 
그런 불평을 하면, 자연의 법칙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사게 될 것이다.

당신은 어떻게 하면 끊임없이 치솟는 영원한 마음의 샘물을 지닐 수 있겠는가? 
언제나 선의와 성실과 겸손한 태도로 자유를 누리면 된다.

당신은 한 시간에 세 번씩이나 당신을 저주하는 인간에게서 칭찬을 받고 싶은가? 
자기 마음에도 들지 않는 인간의 마음에 들고 싶단 말인가?

나의 자유의지는 타인의 자유의지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자기 자신을 지배하는 능력은 각자의 독자성을 갖고 있다.

화살의 움직임과 정신의 움직임은 다르다. 
정신이 신중하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거나 혹은 생각에 전념하고 있을 때에는 
화살 못지않게 그 목적을 향해 똑바로 날아간다.

오늘도 보람있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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