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사성어 : 마부작침

여러분 안녕하세요.

서울풍경 블로그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고사성어는

마부작침 (磨斧作針)입니다.

 

이 고사성어는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는 말로 직역할 수 있는데,

어려운 일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목적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고사성의 유래를 알아보면,

중국 당나라 때 시인 이백(李白, 701~762)이

미주(眉州)의 상의산(象宜山)에서 스승을 모시고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공부에 싫증을 느껴서 돌연 하산했습니다.

 

산을 내려오다가 어떤 할머니가 바위에 도끼를 열심히 갈고 있는 모습을 보자,

이백은 왜 그런 일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할머니는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들려고 한다'라고 답하자

순간, 이 백은 그 자리에서 그 의미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백은 다시 산으로 돌아가 열심히 공부해서 학업을 마쳤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