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서울풍경 블로그 입니다.
외모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 사항 입니다.
유전적으로 잘 생긴 사람은 예외로 하더라도,
일상적 외모는 사람을 평가하는 데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훌륭한 인품이 있는 사람이라도 복장이 허름하다면 사람들로부터 마떵한 대우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실험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영국 레스터 대학 '아드리안 노스' 박사는 외모와 교통사고 확률의 관계를 조사하였습니다.
남녀 실험 참가자를 선발한 후, 이들에게 잘 차려입은 복장과 다소 허름한 복장을 하고
도시의 거리를 횡단하도록 하였습니다.
2주간에 걸친 실험 결과, 잘 차려 입은 복장을 한 실험 참가자가 거리를 횡단할 때 오가던 차량이
우선 멈춰선 비율은 79퍼센트 정도 였습니다.
그러나, 다소 허름한 복장을 한 채 횡단을 시도했을 때,
차량들이 멈춰선 비율은 65퍼센트 였습니다.
참고로, 실험 참가자들이 도로를 횡단할 때 차량이 급정차 하는 등 다소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고 합니다.
노스 박사 연구팀은 사람들이 복장을 나름대로 깔끔한 상태에서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보다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결론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실험이 우리 사회에서도 거의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단정한 복장의 중요성을 알려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모와 관련된 두 번째 실험을 소개 합니다.
미국 이스턴 켄터키 대학 '캐롤 시글먼' 교수 연구팀은
“얼굴이 잘 생길수록 공직자 선거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시글먼 교수는 미국 각 주의 도시 시장 선거에 입후보한 남성과 여성 후보자의 얼굴 사진을 실험 참가 대학생 219명에게 보여준 후, 누구에게 투표를 하고 싶은 지 물었습니다.
이들 후보자들의 정책 등은 고려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결과는, 역시 매력적으로 보이는 외모를 가진 후보자에게 당선을 가능성을 높이 부여하였습니다.
외모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에 대해 의문을 던질 수 있겠지만,
후보들이 제시하는 정책이 대동소이하거나 현실적이지 못할 때는
후보들의 개인적 외모를 고려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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