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로프의 망 : 인간에 대한 믿음

페네로프의 망 (Penelope’s Web)의 의미는 일은 계속하고 있으나 결코 끝나지 않는 일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로 결국 인간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풍경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페네로프의 망에 대한 의미를 소개합니다.

 

페네로프는 스파르타의 왕자였던 이카루스의 딸로, 당시 미모가 뛰어난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이타카의 왕이었던 오디세우스 (로마신화에서는 율리시스로 불림)는 다른 청혼자들을 물리치고, 페네로프와 결혼을 합니다. 그러나, 1년 뒤에 오디세우스는 국가의 부름으로 트로이 전쟁에 출정을 하게 되었고, 오디세우스의 생사 여부에 대한 소식을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부인인 페네로프는 오디세우스가 돌아오리라는 확신으로 각지에서 몰려든 백 명이 넘는 청혼자들의 청혼을 거절하며 오디세우스를 기다렸습니다. 

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시아버지이자 오디세우스의 부친인 Laertes의 장례식에 쓸 수의를 다 완성할 때 재혼할 청혼자를 결정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페네로프는 낮에는 수의를 짜고 밤에는 짠 수의를 다시 헤치고 하여 수의를 결코 완성시키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Penelope’s Web (페네로프의 망)이라는 관용구가 나오게 됩니다.

 

드디어 오디세우스가 돌아오고, 그를 못 알아본 페네로프는 청혼자들에게 오디세우스가 쓰던 활로 하나의 화살을 쏘아서 12개의 도끼머리를 한 번에 관통시키면 결혼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오직 오디세우스만이 활을 쏘아 관통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오디세우스와 페네로프는 유일한 아들인 Telemachus와 잘 살았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의 주제는 인간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하며, 결국 그 믿음으로 인해 좋은 결말을 맺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페네로프의 망, 페네로프, 그리스로마신화, 오디세우스, 인간에 대한 믿음, 믿음의 증거 등입니다.